텐시 22기 / 촬영감독, 연출 / 권예진 후기
안녕하세요. 제작, 편집, 이야기반 수강한 22기 권예진입니다.
오랫동안 좋아해 온 영화가 제가 놓치고 있던 꿈이었단걸 깨달았지만, 현실과 부딪혀 꿈을 미루기만 했습니다. 대학 졸업이 다가오자 내가 해야할 일을 하자고 생각했고 비전공자가 영화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에 인스타를 통해 텐시를 알게됐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컸지만 지난 기수분들의 후기를 보고 용기내어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반을 하면서 소재로부터 살을 붙이며 시나리오를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시나리오를 공유하고 피드백 하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넓힐 수 있는 방법과 시나리오 작법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연출이론을 공부하고 연출분석을 하는 과정에서 '연출'이란게 무엇인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연출이란 것이 더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알수있었습니다. 연출 수업을 듣고 난 후 영화를 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다함께 열정적으로 촬영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을 준비하면서 콘티를 그리고, 소품과 로케이션을 구하며 작은 것부터 영화 전반적인 부분에 직접 참여하며 영화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편집을 하면서 촬영할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편집을 통해서만 배울 수있는 촬영과 연출의 요령이 있다는 것을 편집을 통해 알 수 있었고, 편집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상영회를 하면서 내 영화를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부족한 실력을 타인에게 보여준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큰 스크린으로 나의 첫 영화를 다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은 어디서도 가질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GV를 하면서 질문을 통해 영화를 만들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작은 부분들과 내가 담아냈던 연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미숙한 실력이었지만 감독이라 불릴 수 있었던 그 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영화를 시작하는 첫 시작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방황하던 순간에 텐시를 만나 영화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해, 동기들과 다른 기수분들의 도움을 받아 영화 한 편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도전하는 용기를 배웠고, 함께 영화를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저의 첫 도전이 텐시와 함께였기에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텐시에서 배우고 깨달았던 경험들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 도전하는 것에 두렵지 않을 것같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텐시를 추천합니다. 첫 시작과 도전이 두려워 고민하고 있는 저와 같은 분들에게 텐시를 통해 용기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텐시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