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텐시 18기 '사이클' 연출을 맡았고 전재완 감독의 '세탁실' 조연출 맡은 김수인입니다.
2) 텐시에 오게 된 계기
현재는 드라마를 리뷰 형식으로 축약하는 편집 일을 하고 있는데 업무 향상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의 제작 방식도 배워두면 어떨까 고만하고 있던 차에 인스타에 텐시 게시물이 계속 올라와서 운명인갑다 하고 신청했습니다.
3) 수업을 들으며 좋았던 점, 기억에 남는 점.
첫번째로 좋은 점은 역시나 영화를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고 튜터가 성실하게 강의를 하기 때문에 완전 초보여도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특히 이야기 반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며 서로 피드백을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생각이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고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4) 영화 준비하면서,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기수 졸업하면 텐시랑 연이 끝나는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기수가 달라 서로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이임에도 촬영 현장에 간식을 사들고 와서 응원을 해주고 때론 일도 도와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순수하게 창작이라는 목적 하나로 뭉친다는 게 무척 좋았습니다.
5) 상영회를 하고 나서 느낀 점
지각 이슈로 인해 상영회를 전부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뒤풀이를 하면서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게 되고 다른 기수랑 더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원래 극도로 내향형이라 낯선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하는데 여기 사람들 만나는 건 좋더라고요 ㅎㅎ
6) 텐시를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은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튜터가 영화의 이론부터부터 편집까지 다 알려주고 동기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영화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언제든 텐시의 문을 두들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