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텐시 6기에 참여했던 박혜정입니다.
1. 텐시를 알게 되고 신청하게 된 계기
저는 영화의 기본 지식을 배우고, 촬영, 연기까지 다 해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인스타? 네이버? 둘 중 한 곳에서 텐시 사이트로 저를 안내해 줬습니다.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2. 텐시 수업을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기억에 남는 부분
영화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서 관련 지식들을 배우는 시간 자체가 즐거웠습니다. 특히 영화미학 수업은 그동안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지만 생소한 분야였기 때문에 더 재밌게 들어 기억에 남습니다!
또 각자가 생각한 한 줄의 로그라인이 시나리오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두의 코멘트가 모여 조금씩 변화하는 시나리오들이 제일 신기했습니다. 제 시나리오 코멘트 중에서도 저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캐치해 주셨을 때, 그것으로 준 변화에 대한 만족의 코멘트가 다시 올 때!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3. 영화 준비하면서,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배우분들과 같이 리딩했던 순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각자가 준비해서 함께 합을 맞춰볼 때 '이 영화가 어떤 모습이겠구나.' 미리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상상했던 부분과 같은 점, 다른 점을 생각해 보고 함께 수정해 나갈 때 인물이 더욱 선명해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리딩 때 소품으로 사용할 사진도 찍었는데, 찍을 땐 크게 감정을 넣어서 촬영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촬영장에서 본 사진들에선 감정이 느껴지는 거 같아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역배우들 오디션도 기억에 남습니다. 프로필들과 연기영상을 보면서 그 인물에 어울릴지 고민하던 시간, 온라인이지만 배우들의 오디션을 본 시간은 하나하나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나 진짜 영화 찍는 일원인가 봐,,!' 이런 느낌?!
4. 상영회를 하고 나서 느낀 점
한 줄의 글이 시나리오를 거쳐 영화라는 작품이 되는 과정을 내가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아쉬움은 남지만 영화는 함께 만들어 완성할 수 있었고, 더 멋진 작업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이 작품을 본다면 어떻게 느낄까도 너무 궁금했습니다. 두려우면서도 듣고 싶은 마음! 상영회를 하는 것으로 텐시 6기 활동에 마침표가 딱 찍힌 거 같았습니다.
5. 텐시를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가 궁금하다!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 영화에 등장해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 추천드립니다! 텐시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