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 직업, 자기가 들었던 수업과 기수시)
안녕하세요. 웹툰을 만들고 있는 장재혁이라고 합니다. 7기였고 프리반, 제작반, 편집반 모두 참여했습니다!
2. 어떻게 텐시를 알게되었고 신청하게 되었나요?
영화를 정말 찍어보고 싶었지만, 영화를 찍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스탭들이 필요하며 그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인스타그램 광고에서 텐시를 알게 됐습니다. 저 같은 초보자, 일반인도 튜터의 도움을 받으면서 영화 한편을 완성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느껴졌습니다. 당시 취업 준비 중이었지만,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겠다 싶어서 고민 끝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3. 텐시 수업을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기억에 남는 부분?
뜻 맞는 사람이 모인다! 이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영화를 좋아하고 만들고 싶어하지만, 전공자는 아니라서 그 방법을 모르는 풋풋하고 초롱초롱한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ㅋㅋㅋ 어차피 다들 배우러 온 초보자니까 ‘모르는 거 들킬까봐 아는 척하기’ 같은 거 안해도 되고 기죽거나 눈치 볼 필요 없이, 다 같이 즐기고 배우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4. 영화 준비하면서,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고르기 어렵습니다. 농담 아니고 다 기억에 남습니다. ‘뭐 했다고 벌써 12월이야!’ 라는 말하잖아요. 일년을 되돌아보면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몇 없다는 걸 깨닫게 되는데요. 텐시에서 영화를 준비하고 촬영하는 순간은 그 하나하나가 다 기억에 남아서 이번 년도는 제 뇌리에 뚜렷하게 남게 되었습니다.
5. 상영회를 하고나서 느낀점
영화를 보는 내내 한컷 한컷마다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아 저 컷에서는 그런 일이 있었지’ ‘원래 이렇게 찍을려고 했던 게 아녔는데 그런 일이 있었지’ 하면서 제 머리 속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보였습니다.
올라가는 크레딧을 보며 든 생각은, 영화의 내용보다 ‘영화를 찍어본 적 없던 내가 어떻게 저 크레딧에 이름 한 줄을 남기게 됐는지’ 그 스토리가 더 중요했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6. 텐시를 이런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도전이 무서우신 분들! 누가 시켜야 하시는 분들! 그런데 꼭 해보고는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른 목적 없이 순수한 열정만으로 모인 텐시에 들어오고 나면 어느새 변한 자신의 모습과 완성된 한편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