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2기 이야기반 제작반 에 참여한 김재영 이라고 합니다
2. 어떻게 텐시를 알게되었고 신청하게 되었나요?
인스타 그램을 통해 광고를 보고 팔로우만 하고 눈팅만 하다가
개인적인 사건으로 인해 청년,열정 이라는 단어가 마음을 흔들었고 내가 해보고싶은일에 기름을 뿌려보자 라고 마음을 먹고 퇴사를 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텐시 수업을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기억에 남는 부분?
결국 텐시를 듣는 목적과 이유는 실습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경험이 단순 여러가지를 해본다 수준이 아니라 이 하나하나의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작품을 같이 만든다는게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상업적인 모임이 아닌
모두의 경험이 모인 영화로 나타나서 더 뿌듯한거 같습니다
4. 영화 준비하면서,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숙제. 가 기억이 남아요. 별거 아닌 거 같은 숙제가 어느덧 스노볼 굴러가듯 커져서 저를 덮치는 경험을 1~2주 하고 아 대충해서는 절대 얻어 갈 수 있는 게 없겠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혹시라도 신청하실 분들은 아마도 무조건 경험을 해보실 거 같은데 너무 신기한 건 이걸 혼자 해내려고 했다면 할 수 없었겠지만 주말에 각자의 바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 과제들을 해오는 사람들을 보고 서로에게 피드백을 진심을 다해서 주는 걸 보며 이 과제를 대하는 자세가 많이 바뀐 것도 사실입니다. 숙제는 다양하게 저한테 영향을 많이 준 매우 고마운... 그리고 고통스럽던 숙제입니다 ㅋㅋㅋ
5. 상영회를 하고나서 느낀점
시원섭섭합니다 매주 만나던 사람이 이렇게 끝이라니? 정기적으로 보는 사람들과의 마지막이라는 게 뭔가 아쉽다고 할까요? 그만큼 너무 맘 편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던 12기였던 거 같아요
인원이 적어서 더욱 돈독해진 거 같기도 하지만 ㅎㅎ 수다쟁이들인 12기가 끝나고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이런 분들과 이런 영화를 찍은 게 참 다행이다 그리고 고맙다 생각합니다
6. 텐시를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막연하게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마음 한쪽에 가지고 살던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친구들과 재미 삼아 찍어보고 망해 보고
사실 제대로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죠 그냥 유튜브 찍듯 찍어봤죠
카메라며 사운드며 그런 걸 해본 적이 있겠습니다 일반인이 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그걸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아 영화 촬영장이 이런 식으로 굴러가는구나 이런 식으로 파트가 나뉘는구나. 적어도 영화라는 촬영에 대한 역사?라고 해야 하나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지금 촬영 중인지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후에 내가 계속할지 말지 확실히 경험 후 다음을 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안 해보고 포기하지 맙시다 해보고 오히려 해볼 만하다 싶을 수도 있잖아요
막연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경험해 본 적 없으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열정이 식어 자극이 필요하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여건이 된다면 다시 만나요 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