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 직업, 자기가 들었던 수업과 기수시)
텐시 12기에서 시나리오반, 제작반 참여했던 이인구입니다.
2. 어떻게 텐시를 알게되었고 신청하게 되었나요?
영화와 관련된 스터디모임이나 아카데미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텐시를 알게된건 사실 거의 1년도 넘었는데...하는일이 좀 바빠서 신청을 못하다가
12기때 신청을 하게 되었네요.
3. 텐시 수업을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기억에 남는 부분?
수업내용에 대한 의견은 개인별로 편차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기초적인 부분부터 전문적인내용 그리고 실습까지 구성이 탄탄 했던것 같습니다.
사실 20년 이상 영상제작 일을 했었던 터라...뭐 배울게 있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배움에 대한것은 시작과 끝도, 나이도, 경력도 상관이 없는듯 합니다.
물론 수업내용에 이미 아는 내용도 많고 그렇지만, 그렇다고 영화를 전공 하지는 않았기에
기초부터 새롭게 되집어 볼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 였던것 같습니다.
삼인행 필유아사언 이라는 말이 있죠.
늘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배울점은 많고, 그것은 나에게 새로운 경험과 자산이 축적되는 느낌을
주는듯 합니다.
아무튼, 20년 이상을 영상을 해왔던 저에게도 텐시는 배울점이 많이 있었다...라는것 입니다.^^
그리고 영화에 대한 나의 이력 만큼은 이제 시작이라는거...^^
4. 영화 준비하면서,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회사에서 직업적? 전문적? 으로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때와는 다르게...
대학시절 동기들 과 헝그리 정신으로 뭔가 프로젝트를 열정적으로 진행하는 그런 느낌...^^
쉽지않은 과정들 이었지만 서로를 돕고, 챙기고 하면서 협동하는 모습은 너무 보기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직접 쓴 시나리오를 가지고 연출하고 영화를 완성 시킨건 처음이라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올해 거의 가장 추웠던 날씨에 촬영을 했던 경험은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5. 상영회를 하고나서 느낀점
말 그대로 시원섭섭
시험보고 나서 맞은 문제보다 맞을수 있었는데 틀린문제가 며칠동안 유독 머릿속에 맴돌죠.
딱 그런 느낌..ㅋㅋ
좋은건 잘 안보이고 계획했던것들이 제대로 표현 안된것만 자꾸 눈에 들어와서 너무 아쉬움.
다음엔 더 꼼꼼하게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어줄듯 합니다.
그리고 메이킹필름 보면서 추운날 너무 고생한 배우분들 및 모든 스텝들...너무 감사했습니다.
6. 텐시를 이런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뭔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 있다거나, 관심이 많거나, 또는 호기심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마음속에 조금이라도 있다면, 텐시의 문을 두드려 보는것을 추천해 봅니다.
머리속에서 맴도는것은 영원히 그냥 상상이고 허구이지만...
일단 시작해 보면 그것은 현실이 되고 꿈을 이뤄가는 시작점이 됩니다.
남녀노소, 학벌 상관없이 ...
한번이라도 영화를 진지하게 생각한적이 있다면...
텐시에서 당신이 원하는 그 무엇을, 함께해 줄수 있는 동지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