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름, 직업, 자기가 들었던 수업과 기수시)
안녕하세요. 이야기반, 제작반, 편집반을 들었던 제시온입니다. 2. 어떻게 텐시를 알게되었고 신청하게 되었나요?
군대 제대를 앞둔 상황에서 저에게 가장큰 낙은 영화를 보는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영화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라는 궁금증은 저를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 까지 가게 하였습니다. 인스타에 텐시광고가 떴고 저는 고민 없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3. 텐시 수업을 들으면서 좋았던 점과 기억에 남는 부분?
이야기반과 제작반, 편집반 다 너무 좋았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제작반속 수업과제가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매주 제작반에서 들었던 수업을 토대로 영화를 분석 하는것인데 한번도 분석하며 본적 없는 저는 영화를 보다가 어느새 감상만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다시 한번 복습하고 영화를 분석해보니 영화속 연출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영화를 보는시각이 넓어지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4. 영화 준비하면서,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1. <붕어빵은 여름에 어디로 갔을까?>의 촬영감독을 맡으면서 연출님과 조연출님과 같이 이틀밤을 새며 콘티를 짰던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인생 처음으로 이틀을 센 경험이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콘티가 나왔고, 그 시간동안 집중했던 모든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2. 두 영화 촬영 당일날은 그날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누가 무엇을 했는지 모를정도로 정말 바쁘게 촬영 했는데 모든 스케줄속에 영화 스탭들은 바쁘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모두가 자기 역할에 집중하고 있는 이 현장속에서 저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것은 텐시에 참여 한것이 결코 후회 하지 않는 선택이었다고 결정짓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5. 상영회를 하고나서 느낀점
편집을 맡게 되어 상영중에는 심장 떨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두 영화가 상영이 되고 앤딩크래딧 까지 올라간 것을 본 저는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의 노력과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었다는 것에 기뻤습니다. 군대 제대 후 첫번째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감회도 새롭고 제대 후 자신감 보다 더 큰 자신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같이 있던 동기들의 눈빛 속에서도 뿌듯함과 아쉬움이 섞여 있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영화의 제작을 맡아 주셨던 두 튜터님의 노력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메이킹영상에서 촬영현장의 열정과 재미가 들어있어 너무 재밌게 봤고 GV시간에도 감독과 배우의 생각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로 수업 듣는 분들은 상영회 전날 GV 시간에 할 질문을 생각하고 오시면 훨씬 재밌을겁니다.)
6. 텐시를 이런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은분, 영화제작이 궁금하신 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분들은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